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동 학대 (문단 편집)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관련 ==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전국을 강타한 감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일명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등교개학이 거듭 연기되어 아동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평상시라면 부모로부터[*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직업이 없거나 출퇴근이 자유로운 직종에 종사하고 있을 경우.] 상습적으로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학대를 당하는 아동이라면 최소한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만큼은 부모로부터의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학교 교사들도 아동 학대에 가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단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이들은 다시 볼 일이 없고 아이들을 학대하다 발각되면 법에 의해 [[파면|평생직업이 날아가게 되는]] 교사와,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맨 처음 만나게 되고 일방적으로 절연할 수 없는 특수한 대인관계인 부모 중 어느 쪽이 아동으로부터 학대 행위자를 격리하기 쉽겠는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의 아동들은 학원, 방과후교실, 독서실, 돌봄교실,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때 쯤 집으로 돌아가며, 고등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도 해서 밤 늦게 집에 돌아간다. 즉 학교, 학원 및 방과후 시설들은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는 아동들에게는 '''도피처'''와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학교에서의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학원 및 방과후 시설들이 운영을 중단하게 되자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더 오랜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내게 되었다. 이렇게 접촉 자체가 차단되다 보니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학교 교사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아동학대 여부를 빠르게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동을 직접 대면할 경우 신체 곳곳에 난 멍자국, 간헐적인 이상행동, 계절에 걸맞지 않는 옷차림, 하교시간(또는 운영 종료시간) 이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행동 등을 간파하고 아동과의 상담을 통해 학대 정황을 알아차리기 쉽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적인 공간인 집에서 벌어지는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를 빠르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창녕 9세 아동 학대 사건]]이 거듭되는 등교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 교사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를 빠르게 파악하지 못해 문제가 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창녕 사건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해 무기력증에 빠져있는 부모와, 친구들과 마음놓고 뛰놀지 못하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어[* 1년에 한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즐거움을 주는 [[어린이날]] 행사와 여름방학 시즌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던 [[물놀이장]] 운영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취소되었다. 예를 들어 서울 [[중랑구]]의 경우 2017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운동장과 공원을 1주일 단위로 순회하여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을 여름방학 시즌마다 운영하여 왔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못했다.] 우울감에 빠진 자녀들이 한 집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니 서로간의 갈등이 깊어져 결국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게 될 일만 커진 것이다. 설령 부모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없더라도 부모가 출근, 외출한 사이 집에 남겨진 자녀들이 집 안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인천 초등학생 형제 방임 및 화재 사건]]이 대표적이다. 물론 부모가 진정 말과 행실이 자녀에게 본이 되는 좋은 부모라면 자녀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기간동안 자녀에게 마음 든든한 친구이자 가정교사가 될 수 있다. '''모든 부모가''' 자녀들을 학대할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지양해야 한다.[* 인류는 가족이 모여 촌락을 이루었고 촌락이 모여 집단을 형성해 국가까지 세웠다. 모든 부모가 아동학대자 였다면 인류의 눈부신 문명의 발전은 결코 이루어질수 없었을 것이다. 왜 대부분의 국가가 아동학대의 규정을 엄하게 세우고 처벌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은 아이들은 작게는 부모의 미래지만 크게는 국가, 더 나아가면 인류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사회에는 악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는 있어도 악인만 100% 존재하는 경우는 없다.] 결국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신고건수가 늘었다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882419|기사]]가 올라왔다. 2022년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전면 등교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표면적으로는 가정에서의 학대가 많이 사그라들었으나, 여전히 강도 높은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니면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징후가 보이면 신고하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